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590선을 넘어섰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11.43포인트(1.96%) 상승한 594.40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0.89포인트(2.16%) 오른 41.97을 기록했다. SK㈜의 최대주주로 부상한 소버린자산운용이 지배구조 개혁 필요성을 밝히면서 SKC 등이 상한가를 보이는 등 SK그룹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감자로 거래가 정지됐던 하이닉스반도체 주가도 거래 재개 첫 날인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북한이 지난 주말 핵 문제와 관련해 다자회담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면서 지수는 장중 한때 6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원70전 내린 1천2백23원90전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7일(1천2백18원70전) 이후 최저치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