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째 상승하며 590p를 넘어섰다. 14일 종합지수는 전주말대비 11.43p(1.9%)오른 594.40으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41.97로 0.89p(2.1%) 상승했다. LG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은 "대북문제 평화적 해결 기대감과 선물 베이시스 폭 확대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 유입이 상승을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증시는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로 장중 한때 600p를 넘어섰으나 경계심리및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오름폭이 다소 축소되었다. 통신업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건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의 주식값이 올랐다. 유통업과 철강업이 3% 이상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삼성전자가 보합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한 끝에 500원 오른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기업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으로 SK텔레콤도 6% 가량 상승했다.또한 KT와 포스코와 삼성전기 같은 대형주도 3~5% 오르며 강세를 보인 반면 한국전력신한지주삼성화재는 보합을 기록했다. 크레스트주주관련 혼란스런 평가속 SK가 상한가로 치솟은 한편 LG카드가 3.3% 하락하는 등 카드주들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였다. 자사주 소각과 상장폐지 철회 소식이 전해진 브릿지증권은 개장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오른채 시작하며 장중 내내 오름폭을 유지했으며 최근 환율하락 수혜주로 꼽힌 CJ도 큰 폭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파라다이스가 급등세를 나타내며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했고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NHN은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으로 8% 가량 올랐다.씨엔씨엔터가 3일째 상한가를 이어갔으며 대성엘텍도 대규모 공급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소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20개를 포함해 599개를 기록하며 하락종목수 167개를 압도했으며 코스닥은 상한가 종목 49개를 포함해 583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73억원과 22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7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프로그램은 1429억원 순매수로 집계되며 매수차익 거래잔고가 8,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