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경제부총리는 9개 카드사에 대해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이라고 영국 FT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14일 재경부가 배포한 FT 인터뷰 보도 내용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신정부가 직면한 문제들에 낙관적 시각을 표명했으며 지속적 개혁만이 유일한 선택이고 이는 누구더라도 깰 수 없는 정책적 합의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지난달 삼성과 5대 대기업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들어갔다고 언급하면서 계속해서 부당내부거래를 엄중히 단속할 것임을 밝혔다.또한 카드사 지원은 직접개입이 아닌 간접지원 역학에 그치고 있으며 9개 카드사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은 없을 것"임을 확실히 했다. 한편 올해 5% 경제성장을 확신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보다 직접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밖에 김 부총리는 최근 주가 상승과 외평채 가산금리 하락이 북한관련 투자자 낙관 증거로 지적하고 북핵문제가 해소된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신정부는 성공적으로 입문식을 통과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