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삼성전자의 1.4분기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해 6개월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39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세계 IT경기의 전반적인 침체로 인해 전망치에 비해 12.4% 떨어진 1조4천899억원에 그칠 것으로 삼성증권은 추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1.1%와 21.2% 하향 조정하고 내년 영업이익과 EPS도 각각 26.7%와 24.4% 하향 수정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 저점을 올해 2.4분기로 추정하고 3.4분기 중순 이후 IT 수요의 개선 등에 힘입어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