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중 68%가 청산가치가 주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코스닥증권시장이 12월 결산사 748사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주가자산배율(PBR) 평균은 1.1배이고 68%인 511개사가 1미만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1미만 비중은 작년보다 44%P 증가한 것으로 저평가 국면이 심화된 것으로 코스닥증권은 분석했다. 최근 4년간 전체 PRB수치는 99년 5.0배에서 2000년 1.배로 급락한 이후 2001년 2.2배로 다소 높아진 후 다시 하락한 것이다. 주가자산배율(PBR)이란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수치로 0.7배의 경우 회사 순자자산은 100원이나 시장에서 70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