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워버그증권은 3일 세계 셋톱박스 시장의 경쟁 격화와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 부족으로 휴맥스의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2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버그증권은 "휴맥스가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나 경쟁 격화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7.7%에서 올해 20.3%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신성 애널리스트는 "세계 셋톱박스 시장의 통합 추세와 고부가가치 방송장비에 대한 수요 부족 등을 감안할 때 휴맥스의 올해 순이익은 6백66억원으로 지난해(9백36억원)보다 28.8%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