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국민 외환등 4개 신용카드회사의 신용평가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26일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 등 신용평가 3사는 이들 4개 카드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한단계씩 낮췄다. 삼성 LG 국민카드는 AA0등급에서 AA-등급으로 조정됐다. 이들 회사는 향후 전망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떨어졌다. AA-등급(안정적)이었던 외환신용카드는 A+등급(안정적)으로 바뀌었다. 우리(AA-등급 안정적) 비씨(A+등급 안정적) 신한(A+등급 안정적) 현대(A-등급 안정적)카드는 등급전망만 부정적으로 떨어졌다. 한신평은 카드회사 연체율이 높아졌다는 점과 정부의 수수료 인상 허용 등 규제완화정책, 개별 카드회사의 차입금 상환능력을 감안해 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