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5.5원 내린 1천244.3원에 마감했다. 이는 SK글로벌 분식회계 사태가 발생한 지난 11일이후 최고치였던 1천256.8원(19일)에 비해 12.5원 떨어진 것이다. 환율은 1천249원으로 출발한뒤 한 때 1천250원까지 올랐다가 내림세로 돌아서 1천239.1원까지 급락하는 등 장중 변동성이 컸다. 한은 관계자는 "월말이 가까워 오면서 기업체의 네고물량으로 달러 공급이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