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자사주매입규모가 3조원을 넘어섰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자사주 매입규모는 3조5천486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60.1%(1조3,645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청 기업수는 106개사로 지난해 76개사보다 39.5% 증가한 것이며 건수도 36.7% 늘어난 123거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접취득 방식을 선택한 기업이 36개사로 1년전보다 157.1% 증가한 반면 신탁계약을 체결하거나 연장한 법인은 70개사로 12.9% 증가에 그쳤다.신규로 신탁계약을 체결한 법인은 21개사로 지난해 4개사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같은 기간 자사주 처분규모는 283억원으로 1년전 2조6천165억원보다 100% 가까이 감소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