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5일 이번주에는 투신 등 주요 금융기관이 결산을 앞두고 있어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비중을 늘리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기관의 보수적인 시장대응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특히 환매에 따른 주식의 매도압력은 완화됐지만 기업신용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 환매사태가 다시 재현될 수 있다며 투신권에서 추가적인 자금의 대량 이탈은 없겠지만 자금유입도 부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올들어 지수대별 매매추이를 보면 지수 570∼610선에 매물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며 전체 거래량의 45%가 집중돼 있어 이를 한꺼번에 뚫고 상승하려면 현재의 수급상황이 한단계 높아져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주식시장이 4일 연속 급등으로 매물대에 진입함에 따라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기간조정을 염두에 둔 저점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