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가 출범한 지난 2월 넷째주부터 뉴스채널를 찾는 시청자의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침체와 이라크전쟁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 증대와 맞물려 특히 한국경제TV 등 증권뉴스 채널의 시청률이 크게 높아졌다. 스카이라이프가 2월 3,4주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던 2월 넷째주에 뉴스채널에 대한 시청률이 크게 상승했다. 2월 셋째주 시청률 순위 24위였던 한국경제TV는 20위로 뛰어오르며 증권뉴스 채널 중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MBN은 셋째주 55위에서 45위로 올라섰다.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부정책에 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60위권 밖에 처져 있던 국정홍보채널인 KTV의 시청률 순위도 50위로 상승했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노무현 정부의 출범에 따른 기대심리와 경기침체와 전쟁발발에 대한 위기감이 맞물리면서 증권뉴스 채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