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놀로지는 23일 박희준 전 삼성전자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모토로라의 미국 본사와 한국 법인에서 각각 부사장과 사장을 지냈으며 지난 97년부터는 삼성전자 대표이사 및 정보통신 부문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박 회장 영입으로 경영시스템이 보다 체계화되고 기업 신뢰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 부문은 엔지니어 출신 창업자인 구관영 사장이 종전대로 맡고 박 회장은 관리 재무 전략기획 등을 총괄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1천6백17억원의 매출에 9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