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중국 상하이(上海)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중국시장 개척에 본격 착수한다. 한화증권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해외사무소 설립인가를 받은 데 이어 중국 내 등록절차를 마무리 짓고 오는 28일 오후 상하이에서 사무소(上海代表處) 개소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증권은 지난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때 홍콩 현지법인을 철수한 바 있으며 중국본토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중국시장에 진출한 한국증권사는 기존의 대우, 현대, LG, 삼성 등과 함께 5개사로 늘어났으며 우리증권도 4월 중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내에는 70여개의 외국계 증권사가 사무소를 개설하고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