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국제통화기금)위기 당시 한국경제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화제를 모았던 스티브 마빈이 한국시장으로 돌아온다. 도이체방크는 20일 한국시장 리서치 책임자로 스티브 마빈을 임명했다. 마빈은 오는4월14일부터 도이체방크 서울지점에서 일하게 된다. 지난 99년 일본의 헤지펀드인 펜타로 자리를 옮겼다가 4년만에 돌아오는 것이다. 자딘플레밍증권 서울지점 조사담당이사였던 그는 지난 97년 한국의 경제위기 도래를 예측해 주목을 받았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