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채 매수 심리가 뚜렷하게 호전되는 가운데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20일 시장관계자들에 따르면 6개월 잔존 카드채 사자 호가가 6.5%로 민평대비 30bp 정도 차이가 나며 급격한 축소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폭으로 매매할 경우 100억당 1천800만원의 손실로 시가평가펀드의 경우 감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1년물에 대한 사자 호가는 7%대를 넘어 아직까지 호가 차이가 나 매도자들이 다소 망서리는 모습속 일부 대형은행이 사자 주문을 접수시키고 있다. 한편 투신운용사들이 발매를 시작한 카드채 전용펀드에 대한 고객 반응이 예상밖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자금유입에 따른 선순환 기대감을 낳게 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