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주식거래 비중이 7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전체 주식거래(거래소시장+코스닥시장)에서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월 62.2%로 전달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온라인 거래비중은 작년 7월 68.4%를 기록한 뒤 8월 67.3%, 9월 63.5%, 10월 63.5%, 11월 63.4%, 12월 61.8%, 2003년 1월 61.3%로 감소세를 보였다. 거래소시장의 온라인 거래 비중은 지난 1월 50.6%에서 2월 52.0%로 상승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80.1%에서 81.1%로 높아져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주식거래에서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커지면서 온라인 거래비중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온라인 선물거래 비중은 52.0%에서 56.4%로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반면 온라인 옵션거래 비중은 53.4%에서 49.8%로 감소했다. 지난 2월말 현재 온라인 계좌는 543만8천532개로 전달보다 0.7% 늘어났다. 온라인 주식약정 금액은 증시 침체로 1월 69조3천억원에서 2월 56조3천억원으로 18.8% 감소해 전체 주식약정 금액이 113조1천억원에서 90조5천억원으로 20.0% 줄어든 것보다는 감소폭이 작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