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주식시장은 개장초반 전일 상승세가 이어지며 출발했으나 장중 단기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그러나 장후반 이후 저가매수세가 지수관련주에 유입되며 540선을 회복했다. 종합주가지수는 4.47포인트 상승한 541.78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0.27포인트 오른 36.77로 장을 마감했다. 이라크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측면이 있으나 향후 시장 파급효과에 대한 전망차이를 보이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됐다. 이날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중에는 방향성을 가진 매매보다 철저한 단기매매로 시장 대응에 나서는 참가자들이 많았다. 플러스자산운용 문진현 주식운용팀장은 전일 매수했던 디스플레이테크와 알에프텍을 단기매매했다. 동양투자신탁증권 전남중 운용역도 삼성전자를 매도하면서 지수관련주 비중을 축소했다. 메리츠투자자문 이철택 선임운용역은 알에프텍과 한진을 단기매매하면서 수익률 확대에 나섰다. 이날 이 운용역은 알에프텍을 단기매매해 5.65%의 수익을 기록하며 장후반 이후 알에프텍을 재매수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관망세를 유지하던 삼성투신운용 서덕식 운용역은 이날 보유종목을 전면 교체해 눈길을 끌었다. 보유하고 있던 KT 삼성전자 풍산을 매도한 반면 웅진코웨이현대모비스를 신규로 매수했다. 한경닷컴 윤태석 기자 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