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경기화학이 아이텍세일컨소시엄에 1천30억원에 매각된다. 경기화학은 인천지방법원으로부터 아이텍세일컨소시엄과 맺은 기업매각 양해각서(MOU)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텍세일컨소시엄은 지난 14일 경기화학과 MOU를 체결했으며 매각대금(1천30억원)의 5%인 51억5천만원을 이행보증금으로 예치했다. 경기화학 관계자는 "아이텍세일컨소시엄이 의뢰한 회계법인이 실사를 벌인 뒤 인수가격 등을 확정해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기화학은 기업매각 입찰서를 접수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이텍세일컨소시엄을,예비협상대상자로 거버너스지엔에프 컨소시엄을 선정했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