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19일 수주가 취소됐다는 공시와 신규 수주를 체결했다는 공시를 잇따라 내보내면서 주가가 하루종일 크게 출렁였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오전 10시50분께 공시를 통해 지난해 9월말 발표됐던 1천9천만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건이 선주측 사유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4천원을 웃돌던 주가가 3천9백원대로 급락했다. 그러나 이어 11시께 영국 BP해운으로부터 2천27억원 규모의 PC선 6척을 신규 수주했다는 공시가 나가자 곧바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장중 한때 4천1백70원까지 치솟다가 결국 전날보다 0.88% 빠진 3천9백65원에 마감됐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