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관계회사인 타임을 흡수합병한다. 경기침체로 한섬의 실적전망이 밝은 것은 아니지만 타림과의 합병이 주가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섬은 19일 "타임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흡수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1일이며 합병비율은 한섬 대 타임이 1대 0.993880이다. 합병후 법인의 자본금은 1백65억원,발행주식 수는 총 3천3백8만주가 된다. 주식매수청구 가격은 6천6백72원으로 결정됐고 청구기간은 5월21일부터 6월9일까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한섬이 타임을 흡수합병함으로써 고객기반을 넓히고 이익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동주식수 증가가 기대돼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