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증권이 한국 정부가 거시경제적 측면만 고려하고 회사채신용 우려감등 미시적 부문에 대해 소홀히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일 ING는 한국 경제가 금리 상승과 성장 둔화라는 거시경제적 문제점과 기업지배구조위험이라는 미시경제적 부문 등 두 가지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중 거시경제측면의 경우 시장친화적 정책을 통해 상대적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아직 실시하지 않고 있는 금리 인하도 상반기중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SK사태로 촉발된 기업지배구조 위험의 경우 회사채 시장을 빨리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SK문제를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결방안을 보면 금리 하향을 위한 국고채 직접 매입등 거시적 접근에 그치고 있다고 ING는 진단했다. 이에 따라 ING는 기업회사채시장 경색이 완화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가 나타나냐 현재 보유인 외평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