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하며 채권시장이 부분적인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4.95%에, 2년 만기 통안채도 0.07%포인트 내린 4.98%에 각각 거래되는 등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카드채와 CP(기업어음) 등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우량-비우량 채권간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정부 대책으로 불안심리가 누그러지며 우량채권을 중심으로매수세가 나오고 있다"며 "카드채 등에 대한 매수세는 아직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투신권의 펀드 환매도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증권사 투신 담당자는 "환매요청 규모는 줄고 있으나 환매하려는 투자자들의 의지는 여전하다"며 "긴급 자금수요에 따른 환매요청인 지를 따져 환매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내린 1천250.0원에 개장한 뒤한국은행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속에 오전 10시25분 현재 1천253.9원을 기록하고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