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DRB)가 연방기금(FF) 금리 운용 목표를 현재의 연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국 등 아시아 각국의 추가 금리 인하 여지가 줄어들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18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의 여러 중앙은행이 최근 몇 달 동안 통화 정책 완화 압력에 저항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이같은 금리 인하 압력은 지난 2001년 9월 이후 3개월 개입 금리 운용 목표를 5%로 유지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1년간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있는 필리핀, 10개월재 금리를 동결하고 있는 한국에서 강했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한국은행의 경우, 경제 성장 침체 조짐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며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다우존스는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