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가 가장 신뢰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코스닥 등록업체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와 휴맥스만 신뢰하는 기업에 선정돼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도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IR컨설팅 전문업체인 IR큐더스는 18일 거래소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위 기업의 IR담당자 100명과 국내 주요기관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100명을 선정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가 가장 신뢰하는 기업은 삼성전자로 150점 만점에 134점을 얻어 2위인 POSCO(63점)와 큰 차이가 났다. 이어 KT,국민은행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대차,LG건설,KEC,삼성전기,신도리코,유한양행도 투자자 신뢰기업에 포함됐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50위내 종목중엔 엔씨소프트와 휴맥스 두종목만이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성연기자 amaz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