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최초로 일반 회사채를 발행하려던 계획이 최근 채권시장 마비에 따라 무산됐다. LG투자증권은 19일 2천억원어치의 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17일 밝혔다. LG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여건 급변에 따라 공모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발행계획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천억원 중 일부만 발행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이 경우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발행 자체를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