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퀘스트 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를 둘러싼 하이닉스반도체와 지비시너웍스 간 분쟁이 법적 소송으로 번질 전망이다. 하이닉스와 금호전기는 17일 "이미지퀘스트 주식 양·수도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하이닉스는 지난달 지비시너웍스와 이미지퀘스트 매각 계약을 맺었으나 코스닥위원회가 보호예수의무를 풀어주지 않자 계약을 해지한 뒤 금호전기와 다시 계약했다. 그러나 지비시너웍스가 이에 반발해 이미지퀘스트 지분취득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신고,금호전기와의 계약도 무산됐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금호전기와 계약 무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비시너웍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지퀘스트 매각은 지비시너웍스와의 법적 문제가 해결된 뒤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비시너웍스도 "하이닉스는 코스닥위원회의 불승인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없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