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이 지난 2001년에 수주한 5천억원 규모의 대형 해외공사건이 해지됐다. 이번에 해지된 공사는 지난해 매출액의 16.5%에 해당하는 규모다. 17일 LG건설은 공시를 통해 "지난 2001년 9월에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5천2백55억원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공사가 해지됐다"고 밝혔다. LG건설측은 "발주처인 이란 국영석유화학공사가 관계당국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