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대한 새로운 유엔결의안의 채택이 지연되고 기업들의 실적이 조만간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11일 뉴욕증시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개장초기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주가는 불안해 하는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요소와 경기전망에 대한 불안감으로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세로 마감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54%(6.90포인트) 밀린 1,271.47에 거래가 종료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8%(44.12포인트) 하락한 7,524.0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4%(6.75포인트) 떨어진 800.73을 각각 기록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