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주식담보대출 금리가 연 5%대로 낮아졌다. 10일 메리츠증권은 연 8%를 적용해온 주식담보대출금리를 연 5.5%까지 낮춘다고 발표했다. 오는 4월말까지 신규 대출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이같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이날 예탁증권담보 대출 신규고객에 대해선 대출금리를 최고 0.5%포인트 인하해주는 '스탁파워론 대출금리 파격인하행사'에 들어갔다. 동양종금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증권담보대출금리를 연 6%로 낮췄으며 LG 대신 교보 등도 올 들어 주식담보대출금리를 연 6∼7%대로 인하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