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하락장세를 이기는 힘이다." 10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작년 12월2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3개월간 개최한 제2회 대우증권 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리스크 관리를 잘한 참가자들의 수익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가 종합주가지수가 730대에서 570대로 하락하는 약세장에서 열렸음에도 종합 1등이 무려 2천789%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수익률1천% 이상을 거둔 참가자만 5명에 달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고수익을 올린 참가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시장의 흐름에 순응하며 손절매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했고, 그날 설정한포지션은 당일 정산하는 방식의 데이트레이딩 전략을 주로 구사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종합 1등 1명에게는 3천만원, 선물과 옵션의 수익률과 수익금 부문 각각 1등 1명씩에게 1천만원, 주장원 13명에게 100만원 등 모두 8천3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됐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