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물거래소의 사옥 신축작업이 본격화되고있다. 한국선물거래소는 10일 서울대 김광현 교수 등 5명으로 사옥신축 설계자문위원회를구성하고 사옥의 기본구상 및 설계지침 작성 등의 업무를 지원할 코디네이터로 경성대 건축도시공학부 강혁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선물거래소는 코디네이터 및 자문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6월까지 구체적인 규모 등을 결정한 뒤 10월께 현상공모를 통해 설계자를 선정하고 내년 7월께사옥신축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부산시 남구 문현동 부산종합금융단지내 1천392평의 부지에 지어질 새 사옥은 지상 13층, 지하 3층 규모로 잠정 결정된 상태인데 오는 2006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강정호 이사장은 "새 사옥은 한국선물거래소가 부산에서 갖고 있는 상징성과 위상에 걸맞게 심혈을 기울여 아름답고 실용적인 건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