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8.2원 상승한 1천218.7원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8.5원 뛴 1천219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바로 1천222원까지치솟았다가 오후들어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1천215.2원까지 떨어졌다가 결국 8.2원 오른 1천218.7원으로 마감됐다. 엔.달러 환율은 0.26엔 하락한 117.12엔을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이라크 전과 북 핵 문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역외에서 원화 매도물량이 쏟아져나오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이 주식순매도, 원화매도에 나서고 있어 시장 불안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