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자사주 2백50만주를 시장에서 매입하기로 했다. 현대증권은 7일 "최근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고 판단해 주가안정 차원에서 보통주 2백50만주를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2백50만주는 전체 발행주식의 2.33%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이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전일 종가(4천6백원) 기준으로 1백15억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은 오는 11일부터 4월30일까지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는 최소한 6개월 이상 보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이날 현재 31만5천여주(0.29%)의 자사주만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증권 주가는 지난달 18일 이후 줄곧 하락,이날까지 24% 가량 떨어진 상태며 액면가를 밑돌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