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다. 6일 주식시장은 개장초반 반등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 했으나 노출된 악재들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과 장중한때 북핵관련 루머까지 유포되며 시장하락을 부추겼다. 결국 거래소지수는 전일대비 4.98포인트 하락한 555.33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코스닥도지수도 1.17포인트 하락한 38.1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진행된 스타워즈 수익률 게임 매매내용은 참가자들 손절매 주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전일 선두를 빼앗긴 메리츠투자자문 이철택 운용역은 보유 중이던 파인디앤씨테크노세미켐을 전량 손절매해 수익률에 심한 타격을 받았다. 한편 전일 지수관련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던 동양투자신탁운용 전남중 운용역은 이날 하이스마텍 3,000주를 신규로 매수했다. 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매도시기를 놓쳐 뼈아픈 손절매를 기록했던 전 운용역은 하이스마텍을 손절매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재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전 운용역이 매수한 하이스마텍은 가격 변동없이 1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윤태석 기자 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