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6일부터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ETF(상장지수펀드)주식에 대한 신용대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용대주란 증권사에 현금 또는 대용증권을 담보로 맡긴 후 원하는 주식을 빌려매도하는 것으로 ETF주식을 대상으로 신용대주 제도를 도입한 것은 대우증권이 처음이다. ETF 신용대주 서비스는 대우증권이 판매한 KOSEF(종목번호:69660)를 대상으로신용계좌를 개설한 개인에게만 제공되며, 1인당 한도는 1억원, 신용대주거래 보증금률은 100%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ETF 대주매매는 0.3%의 거래세와 농특세가 부가되지 않기때문에 여타 대주매매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이익률이 높고, 적은 투자금액으로도선물매도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일반 투자가들이 다양한 매매전략을 구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