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3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시의 주가는 하락세로 출발한 후 지정학적 요인 때문에 등락을 거듭하다 존 스노 재무장관이 강한 달러화 정책의 지속을 강조하면서 막판에 힘을 얻었다. 이스라엘내 폭탄테러, 북한 문제 및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장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량은 그러나 최근 평일 수준에 비해 약간 많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51%(6.63포인트) 상승한 1,314.50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92%(70.73포인트) 오른 7,775.6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96%(7.86포인트) 추가한 829.85에 각각 거래가 종료됐다. 거래량은 나스닥시장은 13억5천만주, 거래소시장은 13억1천만주였다. 우량주지수의 상승을 주도한 주는 AT&T, 시티그룹, 제너럴일렉트릭(GE), 엑슨모빌, 월마트 등이었다. 시티그룹은 2.41%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1.56%, 인텔은 2.17% 각각 올랐다. 그러나 드라이어스 그랜드 아이스크림은 전날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네슬레에 의한 이 회사의 합병을 반대한다고 밝힌 후 14.64%나 떨어졌다. 오라클도 이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3.96% 하락했다. 펩시보틀링은 실적악화경고 공시를 한 후 18.07%나 밀렸으며 덩달아 코카콜라도2.08% 빠졌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