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국 증시는 이라크전쟁과 관련된 불투명성에다가 북한 전투기가 공해상공에서 미군정찰기를 공격했다는 뉴스 등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주가는 이라크가 유엔무기사찰단의 요구에 부응하는 듯한 자세를 보임으로서 전쟁이 없을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상승세로 출발했었다. 그러나 여전히 2차 유엔결의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수있다는 시나리오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주가를 하락세로 몰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9%(17.23포인트) 빠진 1,320.29에 거래가 종료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7%(53.22포인트) 밀린 7,837.8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5%(6.34포인트) 내린 834.81을 각각 나타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