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Index)형 채권펀드의 수익률이 일반 채권펀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일투신운용은 3일 KIS채권평가가 산출하는 'KOBI 120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세이프 캐리 플러스 1.0' 채권형펀드가 운용 1개월여 만에 연율로 6.1%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익률은 다른 채권형펀드보다 1%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제일투신은 시판 후 1개월여 만에 2천명의 투자자들이 모두 5백억원을 가입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투신의 인덱스형 채권펀드는 KOBI 120지수에 포함되는 1백20개 채권 가운데 40∼50개 종목에 투자,펀드수익률이 KOBI 120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또 펀드의 잔존만기를 항상 1년 정도로 유지함으로써 고객들이 언제 가입하더라도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펀드의 만기가 따로 없으며 장기 대형펀드로 계속 운용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