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3일 50개 상장기업이 거래량 미달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올 1분기의 월 평균 거래량이 ▲자본금 100억원 이상 종목은 상장주식수의 1% 미만 ▲자본금 100억원 미만 종목은 2% 미만일 경우 오는 4월1일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1~2월의 월 평균 거래량이 이 요건에 미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자본금 100억원 이상이 17개, 100억원 미만이 33개다. 해당 종목은 다음과 같다. ▲자본금 100억원 이상= 케이피케미칼, 우성사료, 대현, 대구가스, 동양석판, 제주은행, 세아홀딩스, 브릿지증권, 동부정밀화학, 퍼시스, 대성산업, 신동아화재, 고려시멘트제도, 신영증권, 동일제지, 대창공업, 극동가스. ▲자본금 100억원 미만= 연합철강공업, 전방, 미원상사, 조흥화학공업, 크라운제과, 남양유업, 신영와코루, 경인전자, 한국주강, BYC, 태창기업, 조선선재, 천일고속, 삼립산업, 동일패브릭, 한독약품, 신흥, 국동, 부산주공, 태광산업, 비비안, 서흥캅셀, 삼아알미늄, 세방전지, 일정실업, 삼성공조, 삼양중기, 샘표식품, 성보화학, 롯데제과, 고려제강, 세원정공, 대한제분.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