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퍼스트보스톤증권은 올해 아시아의 대미 IT수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CSFB는 지난 28일자 자료에서 1월중 미국의 컴퓨터와 전자제품 신규 주문이 전월대비 3.3% 증가하고 1년전보다 4.9% 증가율을 기록해 2~4월 아시아의 IT 대미 수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CSFB에 따르면 미국 신규 주문은 3개월의 시차를 두고 아시아 수출 증가율을 예고하는 지표이며 이를 적용할 경우 2~4월 아시아의 대미 수출 증가율은 10~12%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더구나 미국 IT업체 재고수준이 18개월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어 낮은 재고로 인한 신규주문 회복세 속도가 빨라질 것임을 나타내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아시아 IT업체들의 대미 수출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