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7일 미국의 피델리티사가 운용하는 '피델리티 타깃 2010펀드' 판매에 들어갔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라이프 사이클형펀드'로 오는 2010년 투자 자금을 회수한다는 전제로 전세계 시장의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기존 해외펀드와는 달리 운용 목표시점이 분명하고 주식과 채권간의 편입비율이 운용기간에 따라 조정돼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은 65%다. 2010년이 가까워질수록 주식비중을 낮추고 채권과 현금비중을 높여 위험성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투자금액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시 1.4%의 수수료를 미리 떼내는 선취형펀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