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6일 다음 달 2조3천600억원어치의 국고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별로는 3년물이 9천500억원어치로 오는 3월 3일 입찰을 거쳐 5일 발행되며 5년물 9천100억원어치는 10일 입찰에 이어 12일 발행된다. 또 10년물 5천억원어치는17일 입찰해 19일 발행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1조5천600억원은 회계.기금에 예탁하고 8천억원은 2004년과 2005년 만기도래하는 국고채 8천억원어치를 조기환매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재경부는 다음달부터 국채의 통합발행기간과 이자지급주기를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국채종목의 식별과 거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표면금리를 현재의0.01%단위에서 0.25%단위로 변경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