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주가가 '라종일'효과로 큰 폭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4일 동원증권은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장중 7% 넘는 급등속 52주 최고가를 연출한 것과 관련해 발전사업 진출과 러시아 천연가스 프로젝트 관련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동원은 가스공사의 발전사업 진출은 이미 알려진 재료이며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보다 라종일 주영대사가 국가안보보과관으로 임명된 가운데 노 당선자가 북핵 해결방안으로 거론된 러시아프로젝트 총괄인사로 라 대사를 선택하고 동 사업 진행시 가스공사의 수혜가 클 것이란 기대감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동원은 아직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논하기는 이르나 시장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