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에이엘 이상민 사장(39)은 주력제품의 판매호조와 신사업 진출에 힘입어 올해 매출 6백억원과 영업이익 3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호에이엘은 지난해 10월 워크아웃기업인 남성알미늄으로부터 수익성이 양호한 판재사업부가 분리돼 상장한 기업이다. 주방에서 쓰이는 기물용 판재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35%로 선두업체다. 이 사장은 23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억2천만원으로 분할 전인 3분기의 1억9천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며 "올해는 매출 6백억원과 영업이익 30억원 규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