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4.68포인트(0.78%) 상승한 605.51을 기록했다. 개장 초부터 외국인의 적극적인 선물 매수에 따른 프로그램매수세의 유입으로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북한 전투기 1대가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한때 600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등락을 보였다. 결국 5일선이 있는 596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지수는 상승반전한 채 장을 마쳤다. 반도체 D램값이 반등하면서 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들이 급등해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0억3천5백93만주와 1조6천5백8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하이닉스가 차지하면서 거래량 규모에 비해 거래대금은 크지 않았다. 외국인이 전날과 달리 1천1백2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천1백4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백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반도체 관련주가 포함돼 있는 의료정밀업이 4.82% 올랐다. 섬유의복 전기가스 기계 전기전자업 등이 올랐다. 하이닉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삼성전자도 프로그램매수 유입으로 1.85% 상승한 채 마감됐다. 유상부 회장의 연임에 따른 경영 리스크가 부각된 포스코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4.35% 급락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