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간 저점대비 9%(50p)남짓 상승폭을 시현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외국인의 900억 현물 매수는 긍정적인 반면 선물 매도는 장세에 압박을 주었다. 지수 600 이하가 저평가라는 시장 공감대는 인정하나 추가 상승은 조심스럽게 접근하겠다는 심리가 팽배하다. 한 펀드매니저는 "여전히 북한이다"고 언급하고"장 막판 외국인 선물매도를 보면 추가 상승이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차분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숨고르기후 재반등 :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외국인이 팔았던 삼성전자를 재매수한 점이 긍정적이다"고 지적하고 "반면 600을 넘어서자 연기금 개입이 자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단기적으로 숨고르기후 재반등 시나리오를 제시했다.관심종목으로 실적호전이 뚜렷한 업종대표주 또는 핵심블루칩과 연기금 선호 배당주 등을 거론했다. 3월까지 570~700 범위권 : 미래에셋 박만순 리서치센터장은 "전반적으로 산업생산이나 가동률 등이 생각보다 긍정적이나 그렇다고 큰 모양새는 아니다"고 펀드멘탈을 평가했다. 반면 투신권 현금비중이 20%를 넘어서고 연금과 국민은행 증시 투입 등 기관중심 수급은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은 있으나 내달까지 700 언저리까지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화학등 소재주에서 IT주로의 주도주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