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했던 코스닥시장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18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4 포인트 높은 44.36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10시께 하락반전, 오전 10시25분 현재 0.42 포인트(-0.94%) 떨어진 43.70을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포지션을 확대하고 현재 나스닥선물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전날 급등에 따른 단기차익성 매물 출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미국의 제재시 정전협정을 파기할 수 있다는 북한의 발표도 심리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3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3일째, 외국인은 2일째 코스닥시장에서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내린 업종이 오른 업종보다 많은 가운데 정보기기(-1.68%).통신서비스(-1.63%).IT부품(-1.56%) 등은 약세지만 운송(6.92%).출판매체복제(1.67%) 등은 강세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등 254개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한 481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 중 전쟁위기 완화로 아시아나항공이 8% 급등했으며 국순당(5.81%).하우리(4.29%).안철수연구소(2.65%) 등도 올랐다. 그러나 휴맥스(-3,31%).한빛소프트(-3.02%).하나로통신(-2.75%) 등은 약세다. 웰링크.바이오시스.케이씨더블류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대화제약이 유일하게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