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D램 가격 폭락으로 삼성전자 영업익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18일 현대는 D램 현물가격 심리적 지지선 3달러대가 붕괴돼 지난해 11월초 고점대비 1/3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현대는 이같은 가격대에서 삼성전자도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3달러 수준의 현물가격이 2분기까지 지속되면 최소 1조원의 영업익이 내려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만약 D램 부문에서 1조원 영업이익이 하향조정되면 회사 전체적으로 주당순익은 종전 3만7,434원에서 3만3,104원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는 현물가격 추이가 최종 확인되는 이달말 구체적 전망치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