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과 채권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규모는 4조9,2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발행은 73.9% 감소한 4,266억원으로 집계된 반면 회사채발행은 4조5,017억원으로 소폭 감소에 그쳤다. 한편 회사채중 일반회사채 발행은 8,159억원으로 50.0% 감소했으나 공모ABS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은 1조7,558억원으로 37.4%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대외 불안요인 확산에 따른 경기전망 불확실로 기업들의 신규자금 조달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길재식 기자 g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