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이수영 회장의 부친인 이회림 이사가 최근 보유지분을 늘리고 있다. 이 이사는 이달 12일부터 사흘간 이 회사 주식 1만6천5백주(0.08%)를 장내매수한데 이어 17일에도 5천8백주(0.03%)를 매수했다. 이 기간에 2만2천3백주를 사들이며 지분율은 8.93%로 높아졌다. 동양제철화학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고 판단해 주가방어 차원에서 대주주가 매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주가를 떠받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주주가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